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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경비 관리는 “아껴야지” 마음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. 저는 오히려 예산을 ‘쓸 돈’과 ‘안 쓸 돈’으로 분리했을 때, 여행 내내 마음이 편해졌어요.
예전에 마지막 날 현금이 부족해서 해외 ATM을 여러 번 이용했더니, 금액은 작은데 수수료가 계속 붙어서 괜히 속상했던 적이 있어요. 그 뒤로는 “예산 쪼개기”가 습관이 됐습니다.
1. 현실 예산은 “3통”으로 나누면 망할 일이 줄어든다
여행 예산을 한 덩어리로 잡으면, 중간에 꼭 이런 상황이 옵니다. “지금 내가 얼마나 썼지?” → “대충 이 정도겠지?” → “어… 생각보다 많이 썼네?”
그래서 저는 예산을 지갑 3개로 나눠요. (진짜 지갑을 나누라는 뜻은 아니고, 통장/카드/현금 ‘용도’ 분리 느낌!)
✅ 3통 예산(가장 현실적인 버전)
- ① 고정비 통 : 항공/숙박/보험/예약금처럼 “이미 결제했거나 거의 확정”인 돈
- ② 하루예산 통 : 식비·교통·입장료·카페 같은 “현지에서 매일 쓰는 돈”
- ③ 비상금 통(10~15%) : 일정 변경, 택시, 약국, 분실/추가 결제 등 ‘예상 밖’ 지출
계산은 어렵게 하지 말고, 딱 이렇게만 해도 충분해요.
- 총 예산을 먼저 정한다
- 고정비(항공/숙박/보험 등)를 뺀다
- 남은 돈을 (여행일수)로 나눠서 ‘하루예산’을 만든다
- 마지막으로 비상금 10~15%은 “손대지 않는 돈”으로 따로 둔다
그리고 카드 결제할 때 “원화로 결제할까요?” 같은 선택지(DCC)가 튀어나올 수 있어서, 결제 통화는 보통 ‘현지통화’ 쪽이 더 안전한 편이에요. (정확한 조건은 카드사/가맹점마다 다르니 출발 전 안내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.)
2. 예산표 템플릿(표 1장) + 출발 전 체크리스트
아래 예산표는 “예쁘게 정리”가 목적이 아니라, 여행 중에 실제로 기록하기 쉬운 구조로 만들었어요. 각 항목에 ‘결제수단’을 같이 적어두면, 나중에 “왜 이만큼 나갔지?”가 훨씬 덜해요.
| 구분 | 항목 | 예산(원) | 결제수단 | 기록 메모 |
|---|---|---|---|---|
| 고정비 | 항공권 | _____ | 카드 □ / 이체 □ | 예약 메일 저장 |
| 고정비 | 숙박 | _____ | 카드 □ / 현장결제 □ | 보증금/리조트피 체크 |
| 고정비 | 보험/투어 예약금 | _____ | 카드 □ | 증빙/약관 저장 |
| 하루예산 | 식비(하루) | _____ | 카드 □ / 현금 □ | 카페/간식 포함 |
| 하루예산 | 현지교통(하루) | _____ | 교통카드 □ / 현금 □ | 택시 1회분 포함 추천 |
| 하루예산 | 입장료/체험 | _____ | 카드 □ | 사전예매 여부 |
| 하루예산 | 쇼핑/기념품 | _____ | 카드 □ / 현금 □ | “한 번에” 지출 주의 |
| 비상금 | 비상금(10~15%) | _____ | 현금 □ / 카드 □ | 가능하면 손대지 않기 |
출발 전 체크리스트(진짜로 이것만)
- 환율 기준은 당일 한국은행/은행 고시 환율로 대충 잡기(정확한 금액은 변동 가능)
- 현금은 “너무 많이”보다 “부족하지 않게”만 (현지에서 카드 되는 곳이 많을수록 더 적게)
- 카드 결제 통화는 보통 현지통화 선택이 안전(원화결제 선택지는 한 번 더 확인)
- 기록은 메모앱으로 1줄이면 충분: “날짜/항목/금액/결제수단”
3.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3가지(이렇게 하면 돈이 샌다)
- 큰돈만 잡고, ‘작은 돈’을 예산에서 빼먹기
교통, 카페, 간식, 입장료 같은 소액이 모이면 생각보다 큽니다. 그래서 하루예산을 잡을 땐 “카페/간식 포함”으로 잡는 게 덜 흔들려요. - 현금/카드/ATM 역할을 안 나누기
현금이 부족해서 ATM을 여러 번 쓰거나, 결제할 때 원화결제를 선택하면(상황에 따라) 수수료/환율 마진이 붙을 수 있어요. “현금은 소액용, 카드는 큰 결제용”처럼 역할을 나누면 실수가 줄어듭니다. - 비상금 없이 일정 변경을 맞이하기
비 오는 날 택시, 컨디션 때문에 약국, 갑자기 생긴 투어… 여행은 ‘변수’가 기본이에요. 비상금은 안 쓰면 최고지만, 필요할 때 있으면 마음이 정말 편합니다.
예산관리는 완벽할 필요 없어요. 단지 내가 지금 “어느 통”의 돈을 쓰고 있는지만 알고 있으면, 여행 내내 컨트롤이 됩니다.
결론: 출발 전 5분 점검
여행 경비는 “절약”보다 “불안 줄이기”가 먼저예요. 3통 예산(고정비/하루예산/비상금)만 만들어도, 과소비보다 ‘멘붕 지출’을 확 줄일 수 있어요.
아래 글도 같이 보면 좋습니다.
출처(공식/준공식 안내 링크)
- 한국은행 환율(대시보드): https://snapshot.bok.or.kr/dashboard/B1
- Visa: Dynamic Currency Conversion(DCC) 안내: https://usa.visa.com/travel-with-visa/dynamic-currency-conversion.html
- 은행연합회: 은행별 인터넷환전수수료 우대율 비교: https://exchange.kfb.or.kr/page/on_commission.php